철도 기차길들

호남선 열차 더 안전해진다

녹색열매 2010. 4. 25. 07:12

섹션 코레일뉴스 > 등록일 2010-04-21
작성자 홍보실 (admin)
호남선 열차 더 안전해진다
오늘부터 새마을호 열차에 최신 컴퓨터 신호시스템 적용
□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21일부터 호남선(서대전~목포, 광주구간 포함) 열차운행에 컴퓨터를 활용한 새로운 신호시스템(ATP : 열차자동방호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밝혔음.

□ 새로운 ATP 시스템은 선로변의 신호기 색상에 따라 기관사가 열차의 속도를 제어하는 기존의 지상신호방식과는 달리 선행열차의 운행 위치와 운행가능속도, 건널목 정보 등을 운전실내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표시함으로써 안전이 한층 강화되고 운행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설비임.

시스템 개량 후 모니터

※ 기존의 지상신호기 방식 : 선로변에 일정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는 신호기의 색상을 기관사가 직접 보면서 운행하는 방식.

※ ATP(Automatic Train Protection : 열차자동방호시스템) : 컴퓨터와 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선행열차의 위치를 추적하고 후속열차의 속도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첨단 신호시스템으로 운행속도를 160Km/h 이상으로 향상시킬 수 있으며, 열차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운전실내 모니터에 실시간 표시함으로써 열차운행의 안전을 대폭 강화한 설비임.

□ ATP 시스템은 선로상의 지상시스템과 열차운전실의 차상시스템으로 구분하며, 현재 호남선 전구간의 지상시스템은 개량이 완료된 상태임.

□ 차상시스템의 경우 호남선을 운행하는 새마을호 전 차량의 개량이 완료되어 오늘부터 ATP 시스템을 적용하여 운행하며, 현재 개량 중인 KTX와 무궁화호, 화물열차도 향후 ATP 시스템을 적용하게 됨.

□ 신승창 코레일 전기기술단장은 “ATP 신호시스템 도입으로 일반철도도 고속철도처럼 최첨단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안전도가 향상되었고 고속, 고밀도 운행이 가능해졌다.”며, “향후 경부선과 전라선, 경춘선 등에도 확대하여 안전하고 빠른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