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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30년간 행복했을까” 13개국 중 꼴찌에서 2등

녹색열매 2010. 4. 8. 20:41

“우리는 30년간 행복했을까” 13개국 중 꼴찌에서 2등

[팝뉴스 2010-04-08 11:45]
 
“우리는 30년간 행복했을까” 13개국 중 꼴찌에서 2등
세상 사람들은 지난 30년간 얼마나 행복했을까. 그 행복 지수는 어떤 변화를 보였을까. 미국의 잡지 ‘굿’이 6일자 온라인 기사를 통해 세계 주요국 사람들의 행복지수를 흥미로운 그래픽으로 표현해냈다.

이 그래픽은 네덜란드의 ‘에라스무스 대학교 노테르담’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행복 데이터베이스’를 근거로 제작한 것이다.

그래픽에서 입 모양을 주목하면 된다. 시간은 입술 선을 따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른다. 오른쪽 방향으로 입꼬리가 올라간다면 갈수록 행복해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반대로 왼쪽이 더 높다면 과거에 더 행복했다는 뜻이 되는데, 이 경우에 해당하는 국가는 캐나다와 중국이다.

한국은 1981년부터 2005년까지 행복 지수가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옛날보다는 행복해진 것이다. 그런데 최근 행복 지수는 4점 만점에 2.99점(2005년 기준)으로 중국 (2.94점 2007년 기준)에 이어 13개국 중 꼴찌에서 두 번째다. 인도(3.02)나 아르헨티나(3.03)도 우리나라보다 행복지수가 높았다. 우리는 좀 더 행복해져야 할 모양이다.

한편 가장 행복한 나라들은 영국(3.43) 호주(3.27) 미국(3.27) 스웨덴(3.32) 멕시코(3.21) 프랑스 (3.20) 순이다.

이나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