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기차길들

세계 1등 국민철도' 비전과 오! 글로리코레일(Oh! GLORY KORAIL)취임1주년

녹색열매 2010. 3. 31. 19:37

허준영 사장 취임 1주년 인터뷰
"글로리 코레일로 철도 영광 되찾겠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 "글로리 코레일로 철도 영광 되찾겠다"

코레일은 '세계 1등 국민철도' 비전과 '오! 글로리 코레일(Oh! GLORY KORAIL)' 등을 통해 국민들이 기차를 선호하고, 존경받는 국민철도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58)이 이달 19일자로 취임 1주년을 맞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철도노조의 8일 간 장기파업 원만한 해결로 노·경관계 선진화의 전환점을 만들고, 이달 2일부터 프랑스,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 네 번째 독자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고속열차 'KTX-산천' 운행 등 최고의 서비스로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15일 허준영 사장을 만나 철도 선진화 등 '세계 1등 국민철도' 비전과 앞으로의 구상 등을 들어보았다.

- 취임 이후 지난 1년 동안 코레일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어떤 것들이 있었나?
"KTX만큼이나 빠르게, 쉴 사이 없이 달려온 느낌이다. 대전역이 독자적 신사옥으로 이전했고 '세계 1등 국민철도' 비전 발표, 4대 대기업과 녹색물류 MOU 체결, 공항철도 인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정상화, 해외철도사업 진출과 철도 인프라를 활용, 다양한 부가수익을 창출하는 다원사업 확장 등 코레일의 미래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수익사업에 주력해오고 있다."

- 취임 기간 가장 힘들었던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1년 동안 가장 큰 이슈는 대한민국 물류 수송을 거의 마비 사태에까지 이르게 하고, 국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친 지난해 11월 철도노조의 8일 간의 장기파업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처럼 파업을 해도 얻을 것은 하나도 없으며, 이 자리에서도 분명하게 밝히지만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할 것이다. 불합리한 요구, 잘못된 관행을 단절하기 위해 원칙을 세워 흔들림 없이 대처하겠다. 철도를 자기 것이라는 노조의 착각도 바로잡아주려고 한다. 철도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민의 철도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로 철도를 국민에게 돌려줄 것이다.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 노·경관계 선진화의 전환점이 됐다."

- 공항철도 인수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짧은 기간 많은 성과를 거뒀는데, 공항철도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가?

"지난해 12월 코레일공항철도가 출범했다. 자랑 같지만 출범 이후 석 달 사이 이용객(평소 2만 명)이 두 배 정도 증가했다. 특히 지난 1월4일 수도권에 폭설이 내린 날은 7만7453명이 공항철도를 이용했다. 올해 말 2단계 구간인 김포공항~서울역 구간 20.4㎞가 개통될 것이다. 지금 2단계 구간 중 김포공항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 11.4㎞ 구간을 현장 점검하는 시험운전을 하고 있으며, 5월까지 진행된다. 6월부터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서울역 구간에서 시험운전이 시행되고, 10월 마무리, 11월 이후는 영업시운전 가능할 것이다. 이달 10일 시험운전차량에 직접 탑승해 현장 점검을 나갔다. 마곡대교를 지날 때는 좌우로 시원스레 펼쳐지는 한강 풍광이 아름다웠다. 김포공항~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50분이면 갈 수 있어 인천국제공항 가는 길이 한층 빠르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 서울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운영된다는데?
"그렇다. 서울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을 운영, 출국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입국관리사무소 외에 면세점, 항공사 입점도 추진 중이어서 철도수송뿐 아니라 토털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다. 공항을 둘러싼 수도권 교통체계에 일대 변혁이 예고된다. 관련 지역주민들의 생활 패턴에도 많은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13년 이후에는 KTX를 인천공항까지 직접 연결, 전국 어디에서든 논스톱으로 인천공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방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종합철도 네트워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이달 2일부터 국내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고속열차인 'KTX-산천'이 운행되고 있다. KTX-산천 운행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KTX-산천은 프랑스, 독일, 일본에 이은 세계 4번째 독자기술로 제작된 고속열차라는 의미가 크다. '한국형 고속열차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것이다. KTX-산천은 편의시설, 설비, 안정성 등 모든 성능에서 기존 KTX와 차원이 다른, 첨단 기술이 결집된 새로운 차원의 명품고속열차다. 고속열차 제작 기술보유국으로서 한국철도가 해외에 진출해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또 해외 철도시장을 주도해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KTX-산천'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
"올해를 한국형 고속열차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정하고, 제작단계에서 가칭으로 붙여진 'KTX-∥'에 새로운 이름을 정하기로 했다. KTX-∥의 이름 공모는 지난 2월11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이름 공모를 시작한지 10일 만에 1만1000건이 접수되는 등 KTX-Ⅱ에 대한 관심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KTX-산천'의 외형 디자인은 토종 물고기 '산천어'를 형상화한 것이다. 산천어처럼 날렵하고, 힘차게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형 고속열차를 의미한다. 특히 '산천'은 산(山)과 내(川)라는 뜻으로 푸르른 자연을 이르는 말로, 친환경적인 녹색철도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 산천은 고국산천이라는 말로도 쓰이고, 고국의 산과 물이라는 뜻으로, 고국을 정겹게 이르는 말, 국산이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 지난해 11월 철도노조의 '백기투항'을 이끌어내면서 언론에서 '허준영 모델' '미스터 원칙'이라는 신조어까지 회자됐다. 어떻게 생각하나?
"일부 언론에선 '허준영 모델' '미스터 원칙'이라고 표현하며, 긍정적 시각에서 철도공사의 노·경관계를 다뤘다. 하지만 법과 원칙을 지키자는 것은 노·경관계의 기본이지 새로운 노·경문화는 아니다. 법과 원칙의 토대 위에 노조와 경영자, 국민이 모두 다 상생하자는 것이다. 그 동안 철도에서는 그런 기본이 안 지켜지고 있었다. 철도노조엔 과거 정부에서 해고된 해고자들이 많이 있다. 이들이 철도노조를 강성으로 이끌고 있다. 이런 점에서 얼마 전 전직 지하철 노조위원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당시 인터뷰 내용의 핵심은 '앞으로 노조의 재정 건전성과 노사관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해고자와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해고자에게 노조가 조합비로 월급을 주는 관행을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해고자들이 직업 노동운동가로 변신, 조합비로 월급을 꼬박꼬박 받으면서 사업장을 강경투쟁으로 이끈다고 진단한 것이다. 해고자들이 철도노조에서 활동을 하는 한 노경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고, 언제든 과거 소모적인 노경관계가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

- 현재 징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또 징계 이후 조직을 새롭게 추스르고, 화합을 이뤄내는 것도 시급해보이는데, 이에 대한 계획은 있는가?
"징계는 현재 진행 중이고, 이달 말까지 마무리될 것이다. 최근 대학교수와 노동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들을 모시고, 조직문화 세미나를 가진 적이 있다. 우리 조직문화의 현재를 진단해보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해보는 자리였다. 노와 경, 국민이 다함께 상생하려면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같은 희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직·수평 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는 것도 필요하다. 사장을 포함, 2급 이상 간부들이 현장의 업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현장을 자주 방문하는데, 사실 현장에 가보면 철도가 잘 되기를 바라는 직원이 대부분이다. 직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제안이나,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올해는 현장경영에 더 한층 주력할 예정이며, 현장과 대화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을 더 많이 만들 생각이다."

- 공사 전환 이후 최초로 영업적자 규모와 인건비 비중이 줄었고, 또 올해는 적자 규모를 지난해의 50%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공사 전환 이후 용산역세권 개발로 당기 순이익을 실현했으나, 지속적으로 운영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철도 선진화의 핵심은 적자폭을 줄이는 경영 효율화와 노와 사가 다함께 사는 노경 관계 선진화로 요약할 수 있다. 지난해 공사 출범 이후 최초로 영업적자와 인건비 비중이 감소세로 반전됐으며, 2012년에는 40.5%로 감축 예정이다. 경기침체와 신종 플루, 파업 등 악조건 속에서도 강력한 비용 절감으로 영업적자 규모가 7400억 원에서 6000억 원대로 줄였다. 올해 말까지 3000억 원으로 감축할 예정이고, 2012년에는 흑자를 이룰 것이다. 공기업 최대 5115명의 정원 감축(총 정원의 15.9%)에 이어 현원 감축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 철도 선진화는 잘 돼가고 있는지?
"노·경관계 선진화 없이 철도 선진화를 달성하기는 불가능하다. 단체협약을 해지하고, 불법 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입각해 일관되게 적용한 것은 법과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노·경관계란 허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법과 원칙의 토대 위에라야 노·경 상생이라는 소중한 가치도 빛을 발할 수 있다."

-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하다.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 국가 과제가 되고 있다. 고용위기가 거론될 정도로 고용 전망이 밝지 않은데, 코레일에서 오는 5월 정규직 채용을 전제로 인턴사원을 500명 선발한다던데?
"대통령도 최근 라디오 연설에서 '일자리가 최대의 복지'라며 '일자리 만들기에 모든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일자리가 최대의 복지가 될 정도로 고용 전망이 밝지 않고, 청년실업 문제는 심각한 사회 현안이 되고 있다. 대표적인 공기업으로서 수수방관만 할 수 없는 일이다. 코레일도 청년실업 해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3년 만에 신규 채용에 나섰다. 오는 5월 중 정규직 채용을 전제로 인턴사원 5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이들은 5개월 간 인턴 과정을 거친 다음 이 가운데 100명은 11월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이다. 정규직 채용을 전제로 한 대규모 인턴 선발 방식은 이례적인 일이다."

- 요즘 철도역에서 흘러나오는 '국민의 철도, 코레일' 로고송이 참 친근하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오! 글로리 코레일' 사가 부르기 열풍이 대단하다고 들었다. 코레일에서는 과거 철도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취지의 의식개혁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로고송과 사가(社歌)는 들어보면 알겠지만, 철도가 가고자 하는 방향, 철도의 비전과 가치를 담고 있다. 철도의 비전은 철도가 국민의 것이라는 국민철도, 철도를 타는 것은 녹색생활의 시작이라는 녹색철도다. 이러한 철도의 비전과 가치를 '국민의 철도 코레일'이라는 로고송을 통해 국민들과 공유하고, 또 '오! 글로리 코레일(Oh! GLORY KORAIL)' 사가를 통해 직원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난 1960, 1970년대 기간 교통으로 영화를 누렸던 철도가 정부의 도로 중심 정책으로 오랫동안 쇠락의 길을 걸었다. 국민들도 철도를 외면하고, 다른 교통수단으로 옮겨갔다. 앞으로 국민들과 적극적인 소통하고, 교류를 넓혀가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사가는 이러한 철도의 영광을 다시 찾자는 철도인의 의지를 담았다."

- '기차를 타세요. 녹색생활이 시작됩니다'라는 코레일 광고는 녹색성장이라는 시대적 요구와 맞아떨어지면서 전 국민적 호응을 얻었고, 지난해 광고대상까지 수상하며 히트쳤다. 어떤 철도를 만들어갈 생각인가?
"사실 상업광고라기보다는 기차타기 캠페인에 가까운데, 녹색성장시대를 맞으며,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안전하고, 정확·환경친화적이고…친환경 미래교통수단으로 철도의 강점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지만, 그 동안 부정적 이미지가 더 많았던 게 사실이다. 철도의 강점, 철도의 경쟁력을 고객인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제대로 소통하지 못했다. 코레일이 국민의 철도이듯 KTX를 국민 열차, 국민 브랜드로 만들어나갈 것이다. 지난해 12월 이미 KTX 이용객이 2억 명을 넘어서 전 국민이 네 번씩 타본 셈이며, 국민교통수단, 국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 해외사업 활성화를 위해 조직 개편까지 단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데, 향후 어떻게 전망하는가?
"해외사업의 철도 인프라를 활용, 수익을 내는 다원사업과 함께 철도의 새로운 블루오션이다. 해외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전담조직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신설했고, 외부 전문가를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리비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브라질 고속철도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 오는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을 한국철도의 해외 진출 활성화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난해 8월 경기도 김문수 도지사와 도라산역 등 DMZ 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KTX타고 떠나는 DMZ 투어' 공동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김 도지사와 궤도검측차를 타고, DMZ를 다녀왔다. 고라니, 꿩 등이 눈앞에서 뛰어노는 모습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하루빨리 북한 신의주까지 철도가 뚫려 중국 단둥 등 유라시아까지 뻗어나가길 바란다."

- 오는 9월18일 철도가 111주년을 맞는다. 철도가 사랑받고 있고, 정부도 도와주고, 언론과 사회적 분위기도 철도에 좋은 시기를 맞고 있는데?
"올해는 할 일이 더 많다. 올해를 철도공사 경영 정상화의 분수령으로 삼아 강도 높은 선진화와 새로운 노·경관계 정립에 경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온 국민의 관심사인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과 조기 안정화도 현안 과제다. 무엇보다 과거 철도의 영광을 되찾자는 부흥 운동의 원년으로 삼겠다. 철도 111주년, 취임 1년을 기점으로, 직원들에게 비전을 주고 희망을 주고 싶다. 녹색생활 실천운동인 '글로리 코레일 운동'이 전국적으로 번지기를 바란다."

-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해 지난해에도 현장을 자주 방문했다. 취임 2년차를 맞아 올해는 현장 경영에 가장 역점을 두겠다. 얼마 전 천안역과 천안아산역·용산역·서울역 현장을 방문했는데 역사 내 자동발매기에서 직접 표를 구입해 보고, 현장에서 국민들의 불편사항을 접수하기도 했다. 공항철도 2단계 개통구간 시험운전열차에 직접 타고, 현장 점검을 다녀왔다. 현장에서 동고동락하며, 직원들과 국민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국민들의 불편사항을 고치고, 직원의 고충도 챙기겠다. 또 현장 경영을 통해 '글로리 코레일'을 앞당기겠다."

- 마지막으로 지금 기관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들었다. 기관사 자격증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승용차를 운전을 잘 하려면 승용차의 구조나, 기능 등 시스템을 훤히 알아야 한다. 철도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기관사 자격시험 공부는 나도 우리 직원들도 다함께 하고 있다. 기관사 자격증 공부는 차량구조, 운전기술, 신호, 전기 등 철도를 움직이는 철도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는 기회다. 철도는 워낙 다양한 직렬과 기능이 모여 있는 조직이다. 직원들도 직렬 구분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1세기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인정받는 시대다. 자격증 공부를 통해 철도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멀티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 기관사 시험 도전은 지난해 11월 철도노조의 파업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기관사 자격증은 고속철도 면허, 디젤면허, 제1종 전기차량면허, 제2종 전기차량면허 네가지로 나뉜다. 내가 공부하고 있는 자격시험은 1종 전기차량면허다. 이미 적성검사시험을 통과하고, 열심히 공부 중에 있다. 이달 10일에는 공항철도 2단계 개통 예정구간인 김포공항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간 시험운전 열차에도 직접 탑승했다. 터널 상태 등 운행 조건과 주행속도 등 기관사가 귀찮아할 정도로 궁금한 사항을 끊임없이 질문했고, 시험운전 전 과정을 빠짐없이 지켜봤다."


2010-03-16 18:23:31 홍보실(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