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엽기유모사건

'성폭행 방지' 여성 콘돔, 이렇게 생겼다

녹색열매 2010. 7. 11. 21:33
'성폭행 방지' 여성 콘돔, 이렇게 생겼다
2010-06-22 08:35 (한국시간)
월드컵 대회가 열리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강간 방지용' 콘돔이 나와 여성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생리대와 비슷하게 생긴 이 여성용 콘돔은 내부에 이빨처럼 날카로운 플라스틱 갈고리가 달려있다. 남성이 페니스를 삽입하면 꽉 조이게 돼 디자인됐다.

CNN 보도에 따르면 'Rape-aXe'로 명명된 이 콘돔은 질 내에 생리대처럼 삽입할 수 있다. 이 콘돔을 착용하고 있으면 여성들이 성폭행의 공포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남성이 이 콘돔에 성기를 넣으면 갈고리에 걸려 심한 통증을 느끼게 돼 강간이 불가능하다. 콘돔의 강점은 한번 갈퀴에 걸리면 혼자 힘으로는 뺄 수가 없다는 것. 소변도 볼 수 없고 걷기조차 힘들다. 의사들의 외과적 도움을 필요로 해 강간범 체포에도 효과가 크다.


콘돔을 개발한 소넷 엘러스 박사는 그렇다고 남성의 페니스가 손상될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세계에서 성폭행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나라다. 월드컵 기간 중엔 사람들이 흥분하기 마련이어서 강간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우려, 이같은 특수 콘돔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여성들이 AIDS에 감염되는 사례도 방지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엘리스 박사의 주장이다.

엘리스 박사는 우선 3,000개를 시험 제작해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도시에 무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콘돔의 부작용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콘돔이 갈퀴에 걸려 통증이 심하면 강간범이 난폭해져 여성들이 폭행을 당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어쨌거나 월드컵 대회기간 중 실효가 입증되면 'Rape-aXe'는 세계적인 히트상품이 돼 대박을 터뜨릴 것이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