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기차길들

중앙선 전철 용문까지 달린다

녹색열매 2009. 12. 20. 19:01

섹션 코레일뉴스 > 등록일 2009-12-16
작성자 홍보실 (admin)

 

 

중앙선 전철 용문까지 달린다
국수~용문간 연장운행

□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중앙선 국수~용문 간 19.7km의 복선전철이 완공됨에 따라, 오는 12월 23일부터 용산~국수 구간 운행하던 전철을 용문까지 연장하여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수~용문간 전철 연장 운행은 2008년 12월 29일 중앙선 팔당~국수간 연장운행 이후 1년 만이다.

□ 중앙선 연장 운행에 따라 코레일이 새로 영업을 시작하는 전철역은 신원, 아신, 양평, 원덕, 용문의 5개역이며, 이중 기존 노선에 속하는 신원역은 이번에 새로 문을 연다.

하루 평균 전철 운행회수는 팔당~양평간 84회, 양평~용문간 80회이며, 운행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20분, 기타 시간대는 30분이다.

운행 소요시간은 용산역 출발기준으로 양평역까지 1시간 20분, 용문역까지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 한편 출근시간대 양수→용산역간 운행하던 급행열차는 양평→용산역으로 출발역이 바뀌어 운행한다. 운행회수는 현재와 동일하게 편도 2회이며, 양평→용산역간 62분이 소요된다.

* 급행열차는 양평에서 1일 2회 6시52분, 7시38분에 출발

□ 코레일은 이번 용문까지 전철 연장 운행으로 출퇴근 편의 제공뿐만 아니라, 양평의 리조트, 원덕의 추읍산, 용문의 용문산 등 역세권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어 새로운 관광수요가 창출됨으로써, 주변 지역경제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춘선 광역철도본부장은 “중앙선 전철은 언제라도 서울 도심을 훌쩍 벗어나 한나절 만에 강과 산을 즐길 수 있는 관광전철 노선”이라고 밝히고, “이제 용문, 양평역 주변의 관광은 자동차 대신 환경친화적인 전철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중앙선에서 운행 중인 무궁화호 열차는 이번 전철 연장개통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운행한다.

* 무궁화호 정차역 : 덕소, 양평, 용문
☞ 단, 기존 정차역인 원덕역은 전철 개통으로 무궁화호 열차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