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유모어 엽기

개가 짖지않는 이유, 대단한남자, 혼전계약서,쥐 부부 이야기,호랑이사냥,초등학교 동창

녹색열매 2019. 8. 10. 23:41

           

일송처사 | 조회 343 |추천 0 |2019.08.10. 14:10                        

    ★ (유머) 개가 짖지않는 이유 ★


    앞집 수탉은 아침에 꼬꼬댁~ 하고 홰를 치고, 뒷집 진돗개는 외부 사람이 접근하면 짖어대는 게 일과였지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닭과 개가 조용해졌어요 하루는 개가 닭에게 물었지요 “넌 왜 새벽에 홰를 치지 않니?” 그러자 “우리 집 아저씨가 백수가 됐는데 새벽잠을 깨워서 쓰겄냐? 그런데 넌 왜 요즈음 짖지 않고 조용한 기여?” “요즘 앞을 봐도 뒤를 봐도 모두가 도둑놈들 판인데 짖어봐야 뭐하노? 내 입만 아프지!! 그래서 입 다물고 산다 ~~ " 허허 그래요 요즘은 도둑놈들 천국이지요 ㅎㅎ ◆ 대단한 남자 한 여자가 새로 사귄 남자에게 편지를 썼어요 “당신이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보여주세요. 100일간 밤마다 집 앞으로 찾아와 주신다면 당신 뜻대로 결혼하겠어요.” 그날 밤부터 그 남자는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매일 여자 집을 찾아왔지요 여자는 매일밤 자기를 위해 밖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남자를 생각하며 감동에 젖어 있었어요 그런데 99일째 되던 날은 심한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었지요 여자는 심한 빗속에서 우산도 쓰지 않고 있는 남자에게 다가가 말했어요 “내일까지 기다릴 필요 없어요. 당신 마음을 모두 알았으니 우리 결혼해요.” 그러자 그 남자 당황하며 말했어요 “저… 저는 아르바이트생인데요.” “헐~~~” ---------------------------------------------------------------------------- 요즘 인터넷에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혼전계약서와 이를 받아본 남자측의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어요 다음은 혼전계약서의 원문. [ ]에 담긴 부분은 남자 측의 답변이지요 1. 매일 10번 이상씩 안아 주고 10번 이상씩 뽀뽀해 준다. [좋다.] 2. 저녁 식사는 집에 들어와서 함께한다. [너도 맞벌이하면서 한번 해보자.] 3. 아침에 같이 산책한다. [돌아오는 길에 레이스 뛰어서 집에 늦게 도착하는 쪽이 하루 식사·설거지 당번.] 4. 빨래할 옷은 빨래통에, 입던 옷인데 더 입을 옷은 개어 놓거나 옷걸이에 걸어 놓는다. [알겠다.] 5. 제사 끝난 후 일주일간 집안청소, 빨래, 설거지를 다 도맡아 한다. [처가 다녀온 후에는 일주일간 집안청소, 빨래, 설거지 등 니가 다 한다.] 6. 집은 항상 깨끗하게 해놓는다. [알겠다.] 7. 6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 받는다. [너도 6개월에 한 번씩 받아라.] 8.매일 안마, 발 마사지해 준다. [내가 10분 해 주면, 너도 10분 해 줘라.] 9. 밥 먹고 난 식탁은 바로 치우기. [대신 음식준비, 설거지는 니가 한다.] 10. 물건 살 때는 3만원 이상 고가의 물건일 경우 항상 허락받고 사오기. [너도 같이하자.] 11. 싸우거나 트러블이 생기거나 하면 즉시 먼저 사과하고 푼다. & 화해를 시도한다. [먼저 화낸 쪽이 사과하고 화해를 시도한다. & 시댁이나 친구들에게 뒤에서 내 욕하지 않는다.] 12. 아이가 생기면 아이와 하루에 1시간 이상 함께 놀아주고 3시간 이상 함께 지낸다. [너도 맞벌이하면서 한번 해보자.] -------------------------------------------------------------------------------------- ◆ 쥐 부부 이야기 어느 날 몹시 가난한 쥐 부부가 끼니 걱정을 하다가 남편 쥐가 아내 쥐에게 물었어요 “여보, 이제 양식이 얼마나 남았소?” 아내 쥐가 대답했지요 “쥐꼬리만큼 남았어요.” 그러자 남편 쥐가 아내 쥐의 귀에 대고 속삭였어요 “그럼, 우리 쥐도 새도 모르게 먹어 치웁시다.” ------------------------------------------------------------------------------------- ◆호랑이 사냥 어떤 남자가 호랑이를 잡았다고 매스컴에서 난리를 쳤어요 그래서 맹구도 호랑이를 잡아 매스컴을 타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그 남자를 찾아갔지요 “어떻게 해서 그렇게 큰 호랑이를 잡았나요?” “아주 간단해. 일단 호랑이가 살고 있을 것 같은 큰 동굴을 찾아가. 그러곤 그 굴 정면에 떡 버티고 서서 호랑이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어슬렁거리고 나오면 그때를 놓치지 말고 총을 쏘면 돼.” 듣고 보니 무척 간단해 보였지요 맹구는 사냥총을 둘러메고 곧 호랑이를 잡으러 떠났어요 마침내 큰 호랑이가 있음 직한 어느 큰 굴을 찾았지요 맹구는 굴 앞에서 떡하니 버티고 서서 호랑이가 나올 때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시커먼 물체가 순식간에 맹구를 덮쳐 버렸어요 그것은 바로 ‘KTX’였지요 ㅎㅎ --------------------------------------------------------------------------------------------------- ◆ 초등학교 동창 한 노신사가 모처럼 어렸을 때 다니던 초등학교를 돌아보고 있었어요 그때 저쪽에서 예쁜 할머니가 걸어오고 있었지요 노신사가 기억을 더듬으며 할머니에게 말을 건넸어요 “아, 여보세요. 혹시 당신은 60년 전쯤 이 학교를 다니던 옥분씨 아닙니까? 그때 나와 같은 반이었는데 기억이 안 나십니까?” 그러자 할머니가 노신사를 한번 쳐다보고는 대답했지요 “글쎄, 난 옥분이오만 옛날 우리 반에는 댁처럼 머리가 허연 학생은 없었답니다.” "허허 그런가요? 옥분이를 많이 좋아하던 건너마을에 살던 갑돌이라오!! 예나 지금이나 그 예쁜 모습은 변함이 없구려 ..." " 호호호 ... 반갑수~ 머리허연 갑돌이 양반!! " (많이 웃는 한주 되세요 ~~ ㅎㅎ) -* 언제나 변함없는 일송처사 *-










    ▲ 우리는 늙었지만 낡지는 않았다는 옥분이 할머니와 할아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