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음식 보신

소금은 건강의 파수꾼

녹색열매 2014. 5. 8. 12:04

소금은 건강의 파수꾼

우리 인간은 물론 세상의 모든 생명이 있는 것은 빛이 없으면 살지 못한다.

소금도 마찬가지이다.

소금이 없으면 모든 생명이 다 썩는다.

동식물을 떠나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몸에 다 염기를 지니고 있으며 이 소금이 없으면 몸이 썩는다.

따라서 소금이야말로 생명의 방부제인 것이다.

설탕이 많이 든 단 음식은 금방 상한다.

단 음식에는 벌레도 많이 모여든다.

그리고 김치도 싱겁게 담으면 금방 상하고만다.

그러나 짠 음식은 아무리 오래 두어도 절대 상하지 않는다.

영광 굴비도 소금을 적게 넣어 절이면 날파리가 날아들지만 소금에 듬뿍 절이면 파리조차도

날아들지 않고 상하는 법이 없다.

예전에 우리 조상들은 잡귀를 쫒을 때에도 소금을 뿌렸다.

이런 잡귀와 액뿐만 아니라 소금을 뿌리면 세균도 침입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세상 만물이 다 이런데 어찌 우리 인간의 몸이라고 해서 다를 것인가?

짜디짠 바닷물 속에서 사는 물고기에게는 암이 없다.

홍수가 져서 육지로부터 민물이 대량으로 유입되면 연안 쪽의 바다는 유기물질을 먹고사는미생물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산소가 줄어들면서 녹조나 적조 현상을 일으키며 썩고 만다.

이 또한 염도가 감소해 바닷물이 방부제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사람의 몸도 마찬가지이다.

뇌암괴 피부암, 후두암, 폐암, 간암, 유방암, 등 사람의 몸 곳곳에서 각종 암이 발생하지만

오직 심장만큼은 암이 생기지 않는다.

인체의 장기 중에서 염도가 가장 높게 유지되는 곳이 이 심장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심장을 소금 염(鹽)자를 써서 "염통"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가만히 살펴보면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체내에 이 염분을 얼마만큼 함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생명의 장단(長短)이 가늠된다.

염분 성분이 적고 담성이 강한 생물은 대체로 허약하고 질병이 많은 데에 비해 염성이 강한 생물은 무병장수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모르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현대의학은 뚜렷하거나 납득할 만한

이유도 없이 우리들의 밥상에서 인체의 방부제인 소금을 추방하고 말았다.

그 결과 소금이 떠난 자리를 설탕이 메우고 사람들의 몸은 모두 당성(糖性)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온갖 보도 듣도 못한 병들이 생활습관병이라는 이름으로 창궐하고 있다.

당(糖)을 이기는 것은 염(鹽)이다.

음양학적 논리로 봐도 소금은 당분의 대칭점에 서 있다.

소금만이 몸 속의 과도한 당분을 밀어낸다.

그런데 이런 지나친 당분 때문에 몸이 썩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소금을 줄이라고 하면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

도대체 이 일을 누가 책임질 것인가?

생채식을 하면서 소금을 먹지 많이 먹지 않으면 위나 장의 연동작용이 안 돼 섬유질을분해하지 못함으로써 소화불량으로 영양의 부조화가 오는 것은 물론 각종 염증이 생긴다.

채식동물인 염소도 소금을 먹지 않으면 위장병이 와서 빨리 생명을 잃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건강도서 강순남 저 - 밥상이 썩었다 당신의 몸이 썩고 있다 - 내용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