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설가 존 스타인벡이 ‘꿈의 휴양지’라 칭송했던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포지타노(Positano)에 관광객들이 꼽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호텔이 있어 화제다.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아말피 해안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절벽 호텔 ‘산 피에트로 디 포지타노’가 바로 그곳.
바다와 마을 풍경을 한 눈에 굽어볼 수 있는 해안절벽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이 호텔은 1970년 성당을 개조해 만든 것이다. 호텔 외관 뿐 아니라 33개의 전 객실 테라스 어디에서든 아말피 해변과 포지티노 마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이 호텔의 큰 특징. 그 때문에 전세계 관광객은 물론 바바라 스트라이샌드, 스팅, 줄리아 로버츠, 믹 재거 등 할리우드의 유명 스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여행객들이 밀려드는 한 여름 성수기에는 숙박비가 무려 1,350유로(약 2백만 원)까지 치솟는다고 하니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사진: 호텔 보도 자료 중에서)
한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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