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화제인의 추모

[스크랩] 김대중 전 대통령 영결식서 오정해 상여소리

녹색열매 2010. 5. 23. 09:06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 마지막 날인 23일,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국민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고인과 생전에 각별한 인연을 맺은 배우 오정해씨가 무대에 올라 상여소리를 해 숙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정해씨는 고인과 영화 '서편제'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고인이 자신의 원칙을 깨고 이례적으로 유일하게 오정해의 결혼식에 주례를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같은 인연을 계기로 집을 왕래하는 각별한 친구이자, 가족처럼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기에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 울려퍼진 오정해의 상여소리는 더욱 구슬펐다.

국민추모문화제에 앞서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영결식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잔디밭에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은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치러지는 국장으로 2만 여명의 인파가 모인 가운데, 엄숙하면서도 경건하게 마무리 됐다.
출처 : 꽁냥꽁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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