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초콜릿이 기분을 좋게 만든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왔다.
초콜릿은 뇌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한다. 엔도르핀은 행복감을 드높인다.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음식에 초콜릿만 있는 게 아니라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다른 음식도 소개했다.
◆바나나=바나나에는 필수 아미노산 가운데 하나인 트립토판이 함유돼 있다. 우리 몸은 트립토판으로 행복감과 관계 있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만든다.
더욱이 바나나에는 칼륨이 풍부하다. 칼륨은 스트레스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바나나에 함유된 비타민 B6는 혈당을 조절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역할도 한다.
◆씨앗=호박씨·해바라기씨 같은 씨앗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우울증·불면증을 누그러뜨리는 데 효과가 있다.
◆치즈=최근 영국치즈위원회가 치즈의 효능에 대해 연구해본 결과 취침 전 치즈를 먹으면 숙면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치즈에는 트립토판과 칼슘이 함유돼 있다. 칼슘은 수면과 깊은 관계가 있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그렇다고 모든 탄수화물이 이와 동일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아니다. 탄수화물이라도 당(糖) 수준이 낮고 섬유질은 풍부한 것이어야 한다.
여기에는 과일, 채소, 팝콘 같은 전곡류의 탄수화물이 해당된다.
◆맥주=맥주에도 기분을 좋게 만드는 비타민 B가 풍부하다. 하지만 1000cc를 웃돌 경우 긍정적인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
◆고추=고추에 들어 있는 캅사이신(매운맛을 내는 유기 질소 화합물)이 구강 내 신경을 자극하고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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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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