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재명사님 추모

[스크랩] 故 백설희씨 발인식

녹색열매 2010. 5. 7. 20:19


[티브이데일리=박주현 PD] 7일 오전 7시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故 백설희(본명 김희숙)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고인은 지난해 고혈압에 따른 합병증으로 경기도 분당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5일 오전 3시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3대째 연예인 집안의 명맥을 이어온 고인은 아들인 가수 전영록과 그의 전부인 배우 이미영 사이에 난 인기 걸그룹 티아라 멤버 보람(전보람)과 전우람의 친할머니다.


고인은 1950~1960년대를 풍미한 원로가수로 생전 '봄날은 간다', '물새우는 강언덕', '청포도 피는 밤', '코리아 룸바' 등의 히트곡을 남겼으며, 1950년대 6.25 전쟁 당시 전선을 돌며 위문공연을 한 공을 인정받아 국가유공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난 2005년 세상을 떠난 영화배우 고 황해씨(본명 전홍구)의 아내이기도 하다.


영결식에는 전영록 전보람 전우람 등이 유가족들과 함께 참석했다. 고인의 유해는 서울 아산병원을 떠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삼성공원에 묻힌다. 이 곳에서 지난 2005년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과 합장되어 이승에서 맺은 인연을 다음 세상까지 이어가게 되었다.


[티브이데일리 박주현 PD PD@tvdaily.co.kr/사진= 신정헌 기자]
출처 : TV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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