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지구의세계

1억5천만년전부터 지구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뱀이 발견되었다고 .....

녹색열매 2010. 4. 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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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5천만년전 모습 그대로, 신종 뱀 발견

[팝뉴스 2010-04-08 10:15]
 
1억5천만년전 모습 그대로, 신종 뱀 발견
1억5천만년전부터 지구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뱀이 발견되었다고 5일 디스커버리뉴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및 프랑스 파리 자연사 박물관 연구팀이 공개한 이 뱀은 마다가스카르에서 발견되었다. 이 뱀은 '블라인드 스네이크'의 한 종류로, 약 1억5,000만년전 지구 남반구에 존재했던 곤드나와 대륙에서 마다가스카르로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곤드와나는 고대 지구 남반구에 있었던 대륙으로, 현재의 아라비아, 남미,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등으로 이뤄져 있었다.

당시 서식했던 블라인드 스네이크가 대부분 멸종되었지만, 마다가스카르에 정착한 뱀들은 지금까지 고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살아남았을 것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블라인드 스네이크는 지렁이 등의 벌레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척추와 비늘이 있으며, 약 30cm까지 자란다. 연구팀은 마다가스카르 블라인드 스네이크에 대한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뱀의 진화 과정에 대한 상세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