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유모어 엽기

대중탕과 독탕의 차이

녹색열매 2019. 7. 14. 19:07

대중탕과 독탕의 차이 


오랫동안 홀아비로
지내던 할배가 칠순을 맞게 되었다.

며느리가
시아버지 에게 거금 4천원을 내밀며,

' 아버님
낼 모레 칠순 잔치를 하니,
시내에서 목욕하고 오세요”라고 하였다.


시 아버지가 목욕탕엘 갔더니

3천5백원을 받고 5백원을 거슬러 주었다.

목욕탕에서 때를 말끔히 벗기고 나니,
몸이 날아갈 것 같았다.

목욕을 하고 나온
할부지는 상쾌한 기분을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나
곰곰히 생각
하다가,

옛날에 친구와
놀러갔던 어느 과부집이 생각났다.

과부 집에서 과부와 실컷 재미를 본 할부지가

남은 돈 5백원을
기분좋게 과부댁을 주고는 폼 잡고 나오는데,

과부댁 : 아니 이기
뭐 꼬?

할 배 : 와? 

뭐시 잘못됐나?

과부댁 : 아니 5백원이 이게 뭐시고?
남들은10만원도
준 다던데...

할 배 : 이기 미쳤나?
이 몸을 모두
목욕하는 데도 3천 5백원인데.
고 쪼깬한
고추하나
씻고 나오는데 5백원도 많지!

이에 과부댁이 하는

흐이구
거기는 대중탕이고
요기는 독탕 아인교
문디 할부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