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철도 코레일

[스크랩] 한국 철도 110년의 역사

녹색열매 2011. 8. 6. 16:22


우리나라 경제의 대동맥, 철도
 

올해는 우리나라에 철도가 생긴지  1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 세기 하고도 10년을 더한 세월동안 우리 철도가 달려온 순간들을 돌이켜 보면 무척이나 굴곡 많은 여행이었는데요. 오늘은 파란만장한 근현대사를 이끌어 온 110년 한국 철도의 역사를 뒤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차는 1804년 영국의 발명가 리차드 트레비직이 처음 만들었습니다. 이후  1825년 조지 스티븐슨이 증기기관차 ‘로코모션’을 실용화하면서 철도의 시대를 열었는데요. 우리나라에 철도가 도입된 것은 그로부터 70여 년이 지난 후의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철도의 역사는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의 다툼 속에 시작되었는데요. 그 눈물겨운 탄생기를 이야기하며 꼭 잊지 말아야 할 두 철도는 바로 경인선과 경의선입니다.
 
 

 
 
 
1898년 당시 조선에서는 철도건설 계획이 논의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1883년, 제물포항이 개항되면서 서울과 인천을 잇는 노선이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는데요. 하지만 불과 30km 남짓한 이 철도를 놓고 미국과 일본의 국제적인 이권다툼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그리고 일본은 1894년에 경복궁을 습격하여 친일 내각을 세우고 그 예하인 공무아문에 철도국을 설치하게 되죠.
 
 

 
하지만 조선에 대한 일본의 독주를 경계하던 열강들이 반발하자 1896년 경인선 부설권은 미국의 제임스 모스에게로 넘어갔는데요. 그러나 제임스 모스는 자재부족과 기술미비 문제에 부딪히고 1년 후 다시 일본으로 넘어가게 되었죠. 그리고 1899년 9월18일, 지금의 인천역인 당시의 제물포역에서 서울의 노량진역까지 3.2km의 구간의 철도가 개통됩니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탄생한 이 땅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 그리고 이날은 110년 한국 철도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엄연한 우리 철도부설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외국의 기업과 군대가 아귀다툼을 벌이는 동안 정작 이 땅의 주인들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는데요. 일제는 한반도의 철도부설권을 마음껏 유린하며 국제적으로 조선에 대한 자신들의 지배권을 굳혀갔습니다. 그 비극의 선상에서 건설된 또 다른 철도가 바로 경의선이었던 것이죠. 
 
 

 
 
 
하지만 다사다난한 탄생기를 거치면서도 우리의 철도는 우리 민족과 늘 함께했습니다. 한국 철도 110년 역사동안 우리가 일군 기적같은 순간에는 늘 철도가 함께 했고 우리나라 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했으니까요. 이 땅 최초의 근대교통망이며 한반도의 가치를 가장 빠르게 성장시킨  주인공, 철도가 이끌어 온 한국의 발전사를 함께 확인해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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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비타민K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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