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멸종희귀영상

20년 만에 새로운 종류의 육식동물 발견

녹색열매 2010. 10. 16. 06:11
20년 만에 새로운 종류의 육식동물 발견
팝뉴스  2010년 10월 15일(금) 오전 09:15

새로운 종류의 육식성 포유동물이 24년 만에 학계에 보고되어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이브 사이언스, 사이언스 뉴스 등 관련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동물은 대나무여우원숭이 연구를 위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를 찾은 런던 자연사 박물관, 듀렐 야생동물 보존협회 소속 생물학자들이 알라오트라 호수에서 최초 발견하였다고. 발견 당시 호수에서 헤엄을 치고 있었던 이 동물은 몸무게 500g 정도의 작은 체구에 몽구스와 유사한 생김새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직후 이 동물이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종일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 연구진들은 자료 사진을 찍어 유사 동물들과의 비교 작업에 들어갔다고. 그 결과 이 동물은 갈색꼬리 몽구스와 유사한 부분이 있으나 두개골, 치아, 발의 생김새가 다른 새로운 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동물의 이름은 유명 동물학자이자 최초 발견 단체의 이름을 따 ‘듀렐 본시라’로 정해졌다. 듀렐 야생동물 보존협회 연구진에 따르면 ‘듀렐 본시라’는 지금까지 발견된 육식 포유동물 중 체구가 가장 작은 중에 속한다고. 그러나 개체수가 워낙 적은데다 현 서식 지역이 농지 개발로 훼손되고 있는 상태라 벌써부터 멸종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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