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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수입 114억원 '전세계 여성 스포츠스타 5위'

녹색열매 2010. 8. 20. 10:11
김연아, 수입 114억원 '전세계 여성 스포츠스타 5위'
[머니투데이] 2010년 08월 19일(목) 오후 09:08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포브스 선정, 1위는 마리야 샤라포바]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지난 1년간 약 114억원(97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전 세계 여성 스포츠 스타 중 다섯 번째로 많은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19일(현지시간) 인터넷 판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번 여성 스포츠 스타 10명을 선정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부문 우승자인 김연아는 2009년6월부터 올 6월까지 대회 상금과 후원계약 등으로 97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올림픽 스타 중 유일하게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김연아는 나이키 현대차 삼성전자 등과 광고 계약을 맺고 있으며 특히 스폰서인 국민은행으로부터는 올림픽 보너스로 100만 달러를 받았다.

포브스는 “김연아는 밴쿠버 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울 경우 10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기로 했는데 그녀는 결국 그것을 해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측은 ""1년에 한번 후원금만을 지급했을 뿐 신기록 경신에 대한 보너스 계약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여성 스포츠 스타는 러시아의 미녀 테니스 스타인 마리아 샤라포바로 나타났다.

샤라포바는 나이키 소니 에릭슨 티파니 등 굵직굵직한 회사들의 광고에 출연해 245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하지만 그녀의 대회 상금은 100만달러에 불과했다.

샤라포바에 이어 여자 테니스의 ‘흑진주 자매’ 서리나 윌리엄스와 비너스 윌리엄스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해 경기 외 수익면에서도 결코 양보하지 않는 자매애를 보였다.

4위는 1200만달러를 번 자동차 레이서 대니카 패트릭이었다.

6위는 은퇴했지만 여전히 캘러웨이와 광고계약 등을 이어가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으로 총 8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9위와 10위는 골프계의 바비인형 폴라 크리머로레나 오초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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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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