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관광

코레일 공항철도, 글로리 피서열차 운행

녹색열매 2010. 7. 18. 18:50

코레일 공항철도, 글로리 피서열차 운행
여름휴가는 글로리 피서열차로 COOL~하게 떠나자


  
7/24~8/15, 직통열차 매일 용유임시역 연장 운행

코레일공항철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24일(토)부터 8월15일(일)까지 ‘글로리(GLORY) 피서열차’를 운행한다.

피서열차는 인천국제공항역에 종착하는 직통열차를 용유 바닷가에 위치한 용유임시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식으로 1일 26회 운행된다.

이에따라 김포공항역에서 오전 7시38분부터 오후 7시38분까지 매시 38분에 출발하는 직통열차가 용유임시역까지 운행하고, 용유임시역에서는 오전 8시48분에서 오후 8시48분까지 매시 48분에 김포공항역행 열차가 출발한다.

일반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인천국제공항역에서 피서열차를 탑승할 수 있다.

-피서열차 시각표(1시간 간격 운행)
김포공항역(07:38~19:38) → 용유임시역(08:16~20:16)
용유임시역(08:48~20:48) → 김포공항역(09:26~21:26)

공항철도 이용승객의 경우 용유임시역까지 연장 구간에 대한 별도 운임은 없으며, 인천국제공항역~용유임시역 구간만 이용할 경우 1,000원의 운임을 받는다.

한편 용유임시역에서 도보로 10~20분 거리에 갯벌체험장인 마시안해변과 거잠포구, 무의도행 배가 출발하는 잠진도 선착장 등이 있으며, 용유임시역 앞에서 버스를 타면 을왕리, 왕산, 선녀바위 해변이 10~20여분 거리다.


                    
                   **용유임시역 주변 피서지**

마시안해변

■ 마시안 해변
용유임시역에서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있으며 모래둔덕과 소나무숲이 울창해 야영하기에 좋다.
해변 길이가 3㎞가량으로 을왕리, 왕산도해수욕장보다 해변이 더 길지만 해수욕장 기능보다 갯벌 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썰물때면 광활한 갯벌이 펼쳐져 조개잡이 등 갯벌체험을 하기에 좋고, 갯벌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일몰이 아름답다.

■ 무의도 하나개-실미해수욕장
여의도만한 섬에 해수욕장 두 곳과 아늑한 등산코스도 있다.
동해처럼 고운 모래사장을 품은 하나개 해수욕장과 영화 ‘실미도’의 실제 배경인 실미 해수욕장이 있다.
특히 하나개해수욕장은 권상우 최지우 주연의 드라마 ‘천국의 계단’ 촬영이후 더욱 유명해졌다.
섬의 서북쪽에 자리잡은 실미해수욕장은 2km달하는 초승달 모양의 해변과 100년 넘은 소나무 군락이 운치있는 곳이다.
매일 썰물때면 무의도와 실미도 사이 200m의 바닷길이 열려 영화 ‘실미도’의 실제 무대였던 실미도까지 걸어갈 수 있다.
용유임시역까지 잠진도 선착장까지 도보로 20여분 거리. 잠진도 선착장에서 무의도까지 배로 5분 소요. 운임 대인 3000원, 소인 2100원, 승용차 2만원. 무의도 섬 순회버스 1000원.

■ 을왕리 해수욕장
을왕리 해변은 용유도를 대표하는 곳으로 사시사철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다. 약 1.5km에 이르는 조개껍질이 섞인 해변의 넓이는 약 3만평으로 드넓다.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가족단위로 캠핑을 즐기는 데 적격이다.
용유임시역앞 버스 승강장에서 302, 306번 버스 이용하면 10~20분 소요.

왕산해변

■ 왕산 해수욕장
깨끗한 백사장과 맑은 물, 일몰 때의 낙조가 어우러져 경치가 아름답다. 특히 왕산낙조는 용유팔경의 하나로 꼽힌다.
을왕리해수욕장에 비해 덜 북적이는데다 경사가 완만해 가족 단위 피서지로 알맞다. 썰물 때면 갯바위에서 굴을 딸 수도 있다.
용유임시역앞 버스 승강장에서 302, 306번 버스 이용하면 10~20분 소요.

선녀바위해변

■ 선녀바위 해변
사랑의 전설이 깃든 선녀바위를 중심으로 크고작은 기암들이 솟아있고 그 옆으로 넓은 해변이 펼쳐져 있어 운치있다.
물이 빠지면 감춰져 있던 기암괴석이 모습을 드러내 장관을 이루며 가족, 연인들이 정겹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바다체험장이 된다.
용유임시역앞 버스 승강장에서 302, 306번 버스 이용하면 10여분 소요.

■ 용유 해안길 걷기
매일 썰물 때면 용유임시역앞 거잠포에서 마시안해변을 거쳐 을왕리와 왕산해수욕장까지 해변을 따라 트레킹을 할 수 있는 해안길이 드러난다.
해안길을 완주하려면 6~7시간이 걸리지만 코스별로 선택할 수 있다.
가족 및 노약자용의 용유 1코스(거잠포~마시안, 1시간), 가족 및 연인에게 알맞은 용유 2코스(마시안~선녀바위, 2시간), 체력단련에 좋은 용유 3코스(선녀바위~왕산해수욕장, 3시간) 등 세코스가 개발돼 ‘용유판 올레길’로 각광받고 있다.
2010-07-14 16:29:25 최승훈(k2b010441)